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23만1443대로 전년동기대비 71.5% 급증했습니다. 해마다 전기차 보급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 '전기차 충전소 확충', '2035년 내연기관차 신규 등록 금지' 등을 내걸어 전기차 보급 속도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
자동차 무게
전기차 내부에는 배터리가 탑재되기 때문에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약 300~400kg 더 무겁습니다. 전기차 GV70의 공차 중량은 2230kg(19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GV70 가솔린 모델보다 약 350kg 더 무겁습니다.
무게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차 타이어가 장착되면 마모되는 속도가 더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차체가 무거운 만큼 타이어가 견뎌야 하는 무게도 증가하여 내구성이 더 강한 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가속력과 소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가속이 더 빠릅니다. 엔진을 탑재한 내연기관차는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면서 서서히 가속이 붙는데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는 액셀을 밟자마자 바로 가속이 붙습니다. 내연기관차 타이어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더 견고한 내구성을 갖춰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기차는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시동(전원)을 걸어도 굉장히 조용해서 제로 전기차를 주행해 보면 일반 내연기관차와는 확연히 다른 고요한 실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가 조용한 만큼 주변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때문에 주행할 때 도로와 바퀴가 맞닿는 마찰음이 더 크게 느껴지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소음을 더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기 때문에 기존 타이어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지게 되는 이유입니다.
전기차 일반 타이어 장착시 문제될까
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에 일반 타이어를 장착해도 직감적으로 주행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타이어 마모 속도가 빠른 만큼 교체 주기도 빨라지고, 전기차 충전후 주행할 수 있는 거리 역시 짧아지게 되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5 타이어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에는 19인치 미쉐린 타이어와 알로이 휠, 프레스티지에는 20인치 미쉐린 타이어와 휠이 각각 장착됩니다.
| 타이어 제조사 | 사이즈 | 트림 |
| 미쉐린 | 235/55R19 101H | 익스클루시브 |
| 255/45R20 105V | 프레스티지 |
기아 EV6 타이어
기아 EV6 롱레인지 모델 20인치는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크로스콘택트 RX는 크로스오버 성능 타이어로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제동 및 핸들링이 특징입니다. 타이어에 사용된 특수 스레드 패턴은 암석 등의 지형물로부터 보호해 주며 측면부는 정밀한 스티어링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었습니다.
| 타이어 제조사 | 사이즈 |
| 넥센 | 235/55 R19 |
| 금호 | 235/55 R19 |
| 콘티넨탈 | 255/40 R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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